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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6세트 승리 등 2승 팀 첫 패 구원. 강동궁 15-0, 김민아 11-0 폭발-PBA팀리그

2021-07-07 07:19

조재호가 막판 파이팅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던 팀의 개막 경기를 구했다.

조재호(왼쪽), 강동궁(사진=PBA제공)
조재호(왼쪽), 강동궁(사진=PBA제공)


조재호(NH카드)는 6일 시작된 ‘PBA 팀리그(고양빛마루 방송센터)’ 첫 날 자정을 넘기며 붙은 크라운해태전 6세트 ‘주장 싸움’에서 김재근을 11:3으로 대파하며 3-3 무승부를 만듦으로써 팀의 개막전 패전을 막았다.

조재호는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오태준과 짝을 이룬 1세트 남자복식 경기에서 마르티네스-이영훈을 눌러 팀의 첫 승 역사를 썼다. 13:13의 어려운 상황에서 오태준이 회심의 넣어 치기 뱅크 샷을 성공시켜 15:13으로 이겼다.

NH는 2세트 여단식에서도 김민아가 팀리그 여단식 최강자 강지은을 11 : 0 으로 완벽하게 눌러 손쉽게 데뷔 축포를 쏘는듯 했다.

하지만 응우옌의 3세트 남단식, 김현우-전애린의 4세트 혼복에 이어 김현우의 5세트 남단식까지 내줘 세트스코어 2-3으로 몰렸다.

자칫 패배에 빠질 수 있는 상황. 마지막 세트 마지막 주자로 나선 조재호가2이닝 5연타로 강하게 밀어붙인 후 6이닝만에 경기를 마무리 했다.


강동궁(SK렌터카)은 챔피언십 결승 라이벌 사파타(블루원엔젤스)에게 15:0, 퍼펙트 승을 거두었다.

강동궁과 사파타는 최근 두 차례에 걸려 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어 풀 리그 접전을 벌였다. 1차전은 사파타가 이겼지만 2차전은 강동궁이 역전승 했다.

대역전패의 후유증인지 3세트 남단식에 나온 사파타의 스트로크가 흔들렸다. 6이닝동안 단 한점도 치지 못했다.

강동궁은 1이닝 4연타로 분위기를 잡은 후 4이닝 4연타, 5이닝 6연타를 터뜨리며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스롱피아비, 서한솔, 홍진표를 합류 시키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 블루원은 1, 2세트를이기고도 강동궁의 역전몰이에 당해 2-4로 패했다.

첫 날 4경기에선 신생팀 휴온스와 웰뱅피닉스, SK렌터카가 첫 승을 올렸다. 또 다른 신생팀 NH카드는 크라운해태와 무승부 게임을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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