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충복(사진)은 6일 열린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호텔 인터불고)’ 32강전 A조 3차전에서 2연승의 야스퍼스를 세트스코어 2-1로 잡았다.
이충복은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졌다. 특히 2차전에선 제자급 여자 선수 한지은에게 1-2로 패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야스퍼스는 16연타를 터뜨리며 한지은을 2-0으로 완파한 세계 최강. 3연패가 걱정되었으나 마지막 3세트를 10:9, 1점차로 이겨 처음 승리의 맛을 보았다.
이충복은 1세트를 14:11로 이겨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2세트를 3:20으로 내주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상승세의 야스퍼스. 이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1이닝 5연타, 2이닝 4연타를 쏨으로써 힘든 싸움을 끝냈다.
야스퍼스의 첫 패배로 A조는 전승자 없이 서로 물고 물리는 난전이 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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