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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앞으로 6안타만 더 날리면 역대 12번째 2000안타…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2000안타 기록 경신도 눈앞에

2021-07-05 15:08

롯데 손아섭이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2000안타를 눈앞에 두고 있다.[연합뉴스]
롯데 손아섭이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2000안타를 눈앞에 두고 있다.[연합뉴스]
롯데의 ‘안타 제조기’ 손아섭이 역대 12번째 2,000안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2,000안타다.

손아섭은 4일 현재 1,628경기에 출전해 1,994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안타 6개만 추가하면 역대 12번째 2000안타 주인공이 된다.

무엇보다 손아섭은 24경기 이내로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이병규(전 LG)가 보유하고 있는 최소경기 2,000안타(1,653경기)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또한 5일 기준으로 33세 3개월 17일로 2012년 장성호가 한화에서 최연소 2,000안타를 기록했을 당시인 34세 11개월 기록도 경신할 것도 확실시 된다.

손아섭은 프로 데뷔전인 2007년 4월 7일 수원 현대 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하며 대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15년에 프로 9번째 시즌이자 851경기만에 통산 1,000안타를 기록했고 15시즌 만에 2,000안타 달성이 유력해 졌다.

안타 관련 타이틀에서도 손아섭의 이름은 뺄 수 없다. 2012, 2013, 2017년에 KBO 리그 안타 부문 1위를 기록했다(2012-158개, 2013-172개, 2017-193개). 3차례 이상 이 부문 1위에 오른 선수는 손아섭과 4회를 기록한 이병규(전 LG)가 유일하다. 올해도 90개 안타로 최다안타 7위에 올라있어 충분히 타이틀에 도전해볼만 하다.


손아섭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으로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안타 10개만 더 보태만 KBO 리그 통산 8번째 12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5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이번 시즌 6년 연속으로 늘린다면 역대 3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KBO는 손아섭이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6월 27일 서스펜디드로 순연된 잠실 두산전에서 날린 안타 1개는 현재 손아섭 개인통산 성적에 반영되지 않았다. 10월 7일(목) 재개 후 경기가 최종 종료된 이후에 반영될 예정으로 2,000안타 최종 달성 시점은 추후 조정 될 수 있다.

손아섭, 앞으로 6안타만 더 날리면 역대 12번째 2000안타…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2000안타 기록 경신도 눈앞에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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