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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온 힐리도 짐 쌌다', 한화 대체 선수로 베네수엘라 출신헤르나 페레즈 유력

2021-07-04 16:55

외국인선수로 상한액인 100만달러로 영입한 라이온 힐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결국 67게임만에 방출되고 말았다.
외국인선수로 상한액인 100만달러로 영입한 라이온 힐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결국 67게임만에 방출되고 말았다.
한화의 라이온 힐리도 결국 짐을 쌌다.

프로야구 한화는 4일 KBO에 힐리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뛴 헤르나 페레즈를 대체 선수로 낙점하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힐리는 올해 한화가 외국인 선수 상한액인 100만달러를 주고 영입했다. 외국인투수인 닉 킹험을 총액 55만 달러, 라이언 카펜터를 총액 50만 달러에 영입한 것만 봐도 힐리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였는지 집작이 간다.


그만큼 힐리에 대한 기대가 컸다. 메이지리그 5시즌 통산 69홈런에다 2017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시절에는 개인 최다인 25홈런도 날렸다. 하지만 힐리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니 아예 KBO 리그에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했다. 67경기에 나서 64안타 7홈런 37타점 27득점, 타율 0.257에 그쳤고 결국 당하고 말았다.

한편 힐리의 대체선수로 거론되고 있는 페레즈에 대해 한화는 "후보자 중 한 명이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함께 했던 선수"라고 설명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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