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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도르트문트와 '특급 유망주' 산초 이적 합의…이적료 1천140억원

2021-07-01 10:13

 산초 [AFP=연합뉴스]
산초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드디어 잉글랜드 출신의 특급 유망주 제이든 산초(20·도르트문트)를 데려온다.

영국 BBC는 맨유가 도르트문트와 산초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양 구단이 합의한 이적료는 7천300만 파운드(약 1천140억원)다.

이는 해리 매과이어(맨유)가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옮길 때 기록한 8천만 파운드(약 1천250억원)에 이어 역대 잉글랜드 선수 중 2번째에 해당하는 이적료다.

산초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계약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를 마치면, 맨유와 기본 5년에 1년 추가 옵션의 장기 계약을 하게 된다.

2020-2021시즌 전부터 산초 영입에 공을 들여온 맨유는 1년 만에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2017년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산초는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17골 16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그동안 맨유는 산초를 영입 1순위로 올렸다.

산초는 오른발을 쓰는 오른쪽 윙어로 중앙 2선에서도 뛸 수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오른쪽 측면 자원과 센터백, 미드필더, 공격수를 보강해야 할 포지션으로 꼽은 바 있다.

이중 가장 보강이 절실했던 오른쪽을, 1년 넘게 러브콜을 보내온 산초로 채우게 됐다.

한편, 2017년 산초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데려오면서 약 1천만 파운드(약 156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도르트문트는, 이번 이적으로 약 1천억원의 막대한 이익을 보게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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