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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누, 첫 연패 안긴 루이스와 한방 싸움. 9월 첫 방어전

2021-06-29 08:12

프랜시스 은가누와 데릭 루이스가 오는 9월 주먹을 섞는다.

9월 맞대결이 예상되는 은가누와 루이스(사진출처=나무위키)
9월 맞대결이 예상되는 은가누와 루이스(사진출처=나무위키)

UFC헤비급의 막강한 챔피언 프랜시스 은가누(34.카메룬)의 첫 방어전이다.

데릭 루이스(36. 미국)는 은가누에게 연패를 안긴 선수. 은가누로선복수전인 셈이다.

은가누는 2018년 미오치치의 타이틀에도전, 실패 한 후인 7월 루이스와 경기를 가졌으나 또 패배, 연패를 기록했다.

선스포츠 등 다수의 매체는 29일 MMA저널리스스트아리엘 헐워니의 말을 인용, 은가누-루이스 전이 9월 15일쯤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미오치치를 2회 KO로 물리치고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은가누의1차 방어전 예상 상대는 존 존스, 미오치치, 루이스, 은가누 등 4명. 하지만데릭 루이스가 가능성 면에서 가장 높다.

졌지만 여전히 랭킹 1위인 미오치치는 리턴매치를 요구할 수 있다. 본인도 희망하고 있지만38세 10개월의 나이와 떨어진 경기력을 감안하면 성사되기힘들다. 흥행성 면에서 제로다.

라이트 헤비급의 절대 강자로 헤비급에 올라 온 존 존스는 최고의 상대. 성사만 되면 세기의 대결이지만 대전료 등 여러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당분간 맞대결은 어렵다.

지난 27일볼코프를 누른 시릴 가네 역시 은가누를 노리고 있다. 헤비급 최고의 주먹과 테크니션의 싸움이어서 볼만 하지만 우선 순위에서 밀린다.

이들을 이런저런 이유로 제외하고 나면 루이스가 가장 앞줄에 서게 된다.


루이스는 어찌됐던 은가누를 꺾은 라이벌. 서로 으르렁대다가 말아 '최악의 졸전'이라는 평가지만 은가누의 약점을 알고 있다.

루이스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승리를자신했다.

“1차전 이후 우리는 많은 걸 배웠다. 지루한틈이 없을 것이다. 엄청난 주먹이 오가는 타격전이 될 것이고 블레이즈 처럼 한방에 그를 보낼 수 있다. 은가누가 밀고들어 온다면...”

루이스는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세 연하의 힘 좋은 4연승 블레이즈를 한 주먹에 보내는 등 4연승 행진을 하고 있다.

KO주먹 역시 은가누에 뒤지지 않는다. 다소 변칙적이지만‘꿩 잡는 게 매’이니 주먹의 폼새는 중요하지 않다. 헤비급 최다 KO 기록 보유자(11회)로 24승 중 19차례가 KO(TKO)승이다.

은가누는 지금 최고의 상태. 그 누구와 붙어도 질 것 같지 않은 주먹과 기량이다. 2018년7월 루이스에게 진 후 5연승 행진을 하며 챔피언좌에 올랐다.

5연승이 모두 KO였고그 중 네 차례가 1회 KO였다.

2018년 11월 커티스 블레이즈, 2019년 2월 케인 벨라스케즈, 2019년 6월 주니어 도스 산토스, 2020년 5월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가 1회였다. 1회 거리를 두었던 미오치치만이 2회였다.

한방의 대결. 3년 전 처럼 서로의 주먹이 무서워 쳐다보기만 하다가 경기를 끝낼 수도 있지만 은가누와 루이스의 싸움은 한 주먹이면 충분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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