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 애슬레틱스는 "베일은 축구를 그만 둘 때까지 웨일스를 위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고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베일은 웨일스가 덴마크에 0-4로 패한 뒤 "웨일스 대표팀에서 은퇴하는가"라는 기자에 질문에 발끈하며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가버린 바 있다.
애슬래틱스는 베일이 2022 월드컵에서도 웨일스 대표팀 일원으로 뛸 것임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난 계속 뛰기를 원한다. 사람들은 항상 바보 같은 질문을 한다. 하지만, 분명히 나는 웨일스 대표팀을 위해 뛰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축구를 그만 두는 날까지 웨일스 대표팀을 위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과의 임대 기간이 끝난 베일은 원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다른 팀에 임대하지 않는 한 스페인으로 돌아가야 한다. 토트넘과의 재임대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베일이 은퇴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은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낼 것이며 웨일스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 월드컵에서 뛸 것이다. 이후, 그는 은퇴하거나 미국 프로축구에 진출, 자신의 축구 경력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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