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호세 피렐라가 지난 16일 이후 10일만에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8호를 기록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62618202101729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LG는 26일 대구 원정경기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5로 이겨 가장 먼저 40승고지를 밟았다. 68게임째만에 40승(28패)으로 단일시즌 기준으로 40승에 오른 것은 1997년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에는 65경기만으로 올시즌보다는 3게임이 빨랐다.
LG의 단일시즌 40승 선착은 1994년(61경기), 1995년(65경기), 1997년에 이어 4번째다. 1994년에는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으나 1995년과 1997년에는 정규리그 2위에 올랐다.
LG의 에이스 케이시 켈리는 6이닝동안 삼성의 강민호에게 11호 홈런, 호세 피렐라에서 연타석 홈런(17호와 18호)으로 4실점(9피안타)을 했으나 화끈한 타격 지원과 삼성 내야의 잇단 실책에 편승해 시즌 5승째(3패)를 챙겼다.
반면 6월들어 4게임에서 2연승을 하며 26⅓이닝동안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34의 백정현은 내야진의 실책 3개로 4⅓이닝 4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고개를 떨꿨으나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LG는 4-4로 맞선 6회초 1사 2, 3루에서 유강남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문보경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7회초에는 김현수가 우중간 2점홈런(12호)을 날리면서 포문을 연뒤 2사 1, 2루에서 대타 이천웅의 2타점 2루타,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5득점의 빅이닝으로 10-4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6월 26일
◇대구(DH 1차전·LG 4승3패)
LG 트윈스
010 121 500 -10
000 220 100 - 5
삼성 라이온즈
△승리투수 켈리(5승3패) △패전투수 최지광(3승1패) △홈런 채은성⑪(4회1점) 김현수⑫(7회2점·이상 LG) 피렐라⑰⑱(4회1점, 5회2점) 강민호⑨(4회1점·이상 삼성)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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