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러다 히딩크 감독까지...' 오리무중 토트넘 감독에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 거론...산토 전 울브스 감독과도 접촉 중

2021-06-25 09:35

'나?"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이 토트넘 신임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나?"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이 토트넘 신임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 파울로 폰세카, 제나로 가투소, 홀렌 로페테기는 물 건너 갔다.

토트넘이 이제는 무노 에스피리토 산토 전 울브스 감독과 접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협상이 꽤 진척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이 보도를 믿는 토트넘 팬들은 아무도 없다.

계약 일보 직전에도 틀어버리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성격 때문이다.

토트넘 팬들은 실망과 절망에서 포기 상태에 있다.

아무나 되라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 감독을 영입하라는 목소리도 있다.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FC 감독의 이름도 거론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 대표팀 감독에게 12개월짜리 감독직을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러다, 한국 축구 대표팀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이름까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만치니 감독은 이미 이탈리아 축구협회와 2026년까지 연장계약을 맺었다.

만치니 감독은 유로 2020) 예선 10전 10승을 이끌었다. 당초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었으나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해버렸다.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인 만치니 감독은 2001년 피오렌티나를 시작으로 라치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감독을 역임한 후 2018년 5월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유로2020 본선에서는 이탈리아를 제일 먼저 16강에 진출시켰다. 축구 전문가들로부터 조별 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2026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만치니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올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인다.

한편, 호세 카스트로 세비야 회장이 레비 회장에 망신을 주는 발언을 했다.

그는 최근 스페인의 한 라디오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로페테기 현 감독이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레비 회장이 세비야에서 잘 하고 있는 감독을 찔러보다가 망신을 당한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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