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스퍼스 등은 7월 1일 원주에서 열리는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에 시드 배정을 받고 출전하는 세계적인 선수들로 월드컵 우승자인 김행직, 최성원, 허정한 등과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툰다.
총상금 4억원(우승 1억원)이 걸린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는 당구 미디어 기업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주최하는 대회로 해외의 세계 톱 랭커 17명과 우리나라 선수 15명 등 32명이 출전한다.
당초 한국 14명, 해외 18명이 참가, 자웅을 겨룰 예정이었으나 세계 랭킹 15위인 제레미 뷰리가 불참하는 바람에 국내 선발전 7위인 강자인이 합류, 17-15가 되었다.
국내 출전자는 세계 20위권으로 우선 시드를 받은 김행직 등 3명과 선발전을 통한 김동훈, 이충복, 최완영, 서창훈, 조치연, 황봉주 등 6명 그리고 와일드카드로 뽑힌 안지훈, 김준태, 차명종 등 3명이다.
대타출전의 기회를 잡은 강자인을 합하면 국내 남자 선수는 모두 13명이다.
여자선수는 김진아, 한지은으로 선발전에서 1, 2를 차지했다. 이들은 세계 여자 당구계의 독보적인 존재인 랭킹 1위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등과 우승을 다툰다.
원주 그랑프리는 코로나로 인해 3~4개의 세계 대회가 취소된 상태에서 모처럼 열리는 국제 챔피언십. 최근 1년 내 최고를 가리는 자리여서 경쟁이 매우 뜨겁다.
대회는 18일까지 열린다. 본격적인 타이틀전인 챔피언십에 앞서 슛아웃복식 경기가 열린다. 일종의 퍼포먼스로 2명이 조를 짜서 차례로 공격하는 방식. 보는 재미가 있는 흥미로운 경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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