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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민-강동궁, 마르티네스- 사파타 4강 대결. 조재호 불운의 탈락

2021-06-21 00:37

시즌 오픈전인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이 서현민-강동궁, 마르티네스- 사파타의 4강 대결로 압축되었다.

서현민-강동궁, 마르티네스- 사파타 4강 대결. 조재호 불운의 탈락
4강에 오른 강동궁, 서현민, 마르티네스, 사파타(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출처=브릴리어느 빌리아드. PBA)
4강에 오른 강동궁, 서현민, 마르티네스, 사파타(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출처=브릴리어느 빌리아드. PBA)

사파타는 20일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조재호를 3-2로 누르고 4강에 합류, 마르티네사와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

사파타에겐 행운의 걸어치기 였으나 조재호에겐 통한의 한방이었다.

조재호가 1, 4세트, 사파타가 2, 3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맞이한 제 5세트. 분위기는 7:3으로 앞서 나간 조재호의 것이었다. 그런데 사파타의 후르크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승패가 엇갈렸다.

사파타는 왼쪽 벽에 붙은 제 1목적구를 향해 스트로크를 날렸다. 역회전 걸어치기였다. 그러나 아주 얇게 걸리고 말았다. 실패였다. 하지만 잘못 맞은 내공의 회전이 풀리면서 바로 돌아와 제 2 목적구를 맞혔다.

사파타는 미안하다며 꾸벅 인사를 했고 조재호는 망연자실, 쓴 웃음을 지었다.


졸지에 2점을 줏은 사파타는 다시 뱅크샷으로 2점을 더한 후 그대로 매치 포인트까지 가 버렸다. 8연타, 경기는 사파타의 3-2 역전극으로 마무리 되었다.

사파타는 레펜스를 3-2로 제친 마르티네스와 4강전을 벌인다.

마르티네스는 4세트 1이닝에서 13연타를 터뜨리고도 레펜스에게 13:15로 세트를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집념의 샷으로 5세트를 가져와 8강전을 통과했다.

또 다른 4강전은 서현민과 강동궁이 벌인다.

서현민은 마민캄을 3-1, 강동궁은 김종원을 3-0으로 눌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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