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장난이 좀 심하지 않소?' 포체티노→콘테→폰세카→가투소?...레비 회장은 회전목마 타는 것을 좋아해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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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6-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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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나로 가투소
감독 선임이 장난도 아니고...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회전목마 타는 것을 좋아하나 보다.

회전 목마는 돌아가며 말들이 올라왔다 내려갔다를 반복한다.

레비 회장의 감독 선임 작업 행태가 그렇다.

토트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은 이런 레비 회장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이 사이트는 18일(한국시간) 'To Dare is To Do(용감한 것은 행동하는 것이다)'라는 토트넘의 모토가 적혀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토트넘의 DNA는 사라졌다"고 개탄했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을 영입하려고 했다. 전 토트넘 감독이었던 만큼 다시 한 번 그에게 지휘봉을 맡겨 기어이 우승컵을 들어 올려 보려고 했다.

그러나, 포체티노가 4년 계약 기간에 선수 영입 권한을 요구하자 레비 회장은 꼬리를 내렸다. 허수아비 회장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등장한 후보는 안토니오 콘테였다.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했다. 계약 직전까지 갔다는 보도도 있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콘테도 버렸다. 콘테가 자기 사람을 대거 포진시키고, 토트넘 우승을 위해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토트넘 팬들은 포체티노에서 실망하고, 콘테에서 절망했다.

꿩 대신 닭이라더니, 레비 회장은 파울로 폰세카를 새 감독에 앉히려고 했다. 폰세카는 AS 로마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인물이다.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그래도, 그에게 일단 맡겨보자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이번 주 그와의 2+1 계약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레비 회장은 또 회전목마를 탔다.

그러더니 폰세코보다 더 나아보이는 후보를 발견했다.

젠나로 가투소 전 피오렌티나 감독이 시장에 나온 것이다.

가투소 감독은 3주 만에 피오렌티나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가투소는 선수 영입 문제를 놓고 피오렌티나 이사회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합의 하에 결별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레비 회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가투소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AC밀란, 나폴리를 이끈 바 있는 가투소는 2020~2021시즌 나폴리에서 리그 5위를 차지했으나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해 결별했다.

가투소의 토트넘행 소식을 접한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이처럼 토트넘이 부끄러운 적이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이 사이트는 "레비 회장은 토트넘의 DNA를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이 이거냐"며 레비 회장의 이중적 행동을 비난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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