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선수권자 출신으로 올 시즌부터 팀 리그에 출전하는 일본의 히다 오리에가 첫 관문에서 탈락했다.
히다 오리에는 14일 시작된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128강 3쿠션 서바이벌전에서 32점을 기록, 황다연, 최보비에게 밀려 64강 진출을 놓쳤다.
4명이 겨뤄 상위 2명이 다음 단계로 오르는 서바이벌 전은 프로 전향의 아마추어 강자들이 고전하는 경기로 김민아, 스롱 피아비 등도 당한 바 있다.
오리에는 세계 선수권 4회 우승의 강자. 올 시즌부터 SK 렌터카의 유니폼을 입고 팀 리그에 출전한다.
블루원 챔피언십 서바이벌 1회전은 히다 오리에의 LPBA 무대 시험지. 서바이벌전이 낯설다고 해도 1회전 통과는 어렵지 않다고 보았다.
그러나 특유의 몰아치기 없이 4명중 3위를 마크,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히다는 하이런 3점이 최고였다. 32점은 실력자라고 볼 수 없는 저조한 기록이다.
1위는 하이런 4점과 3점을 치며 80점을 올린 황다연이 차지했고 2위는 68점의 최보비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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