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일 경기 종합] 피렐라가 '북' 치자 뷰캐넌은 '장구' 쳐...삼성, KIA에 승리, NC 루친스키도 역투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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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6-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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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피렐라
호세 피렐라가 북을 치자, 데이비드 뷰캐넌은 장구를 쳤다.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4-2로 물리쳤다.

피렐라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12경기 만의 아치였다.

팀이 2-0으로 앞선 7회 말 2사 1루에서 피렐라는 KIA 홍상삼의 2구째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피렐라의 힘이 느껴지는 홈런포였다.

지난 5월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터진 시즌 14호 홈런으로 피렐라는 애런 알테어(NC 다이노스),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홈런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피렐라가 타석에서 펄펄 날았다면, 마운드에서는 뷰케넌이 에이스다운 투구로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뷰캐넌은 이날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뷰캐넌은 3회까지 볼넷 1개만 허용한 채 KIA 타선을 봉쇄했다.

4회 1사 후 김선빈과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2사 후 프레스턴 터커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김태진을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뷰캐넌은 6회 두 번째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또다시 만난 김태진을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뷰캐넌은

7회에도 선두타자 황대인에게 2루타, 1사 후 박찬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지광과 교체됐다.


최지광은 2사 만루에서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뷰캐넌의 실점 위기를 막았다.

삼성은 1회 1사 후 피렐라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구자욱이 KIA 선발 임기영의 초구 슬라이더를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 전날 3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NC 다이노스는 드루 루친스키의 역투로 LG 트윈스를 6-0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루친스키가 왜 에이스인지 보여준 경기였다.

3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등판한 루친스키는 이날 7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뿌리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는 7개를 맞고 사구도 2개를 내줬지만 노련한 위기 관리로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에이스의 역투에 NC 타자들로 힘을 냈다.

3회 초,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NC는 4회초 알테어의 우중간 2루타와 노진혁의 우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2사 2루에서 강진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를 5-4로 물리쳤고, 한화 이글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1-0으로 꺾었다.

한편,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 kt wiz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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