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이 5일 롯데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하며 '부활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60521514601811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소형준은 5일 수원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동안 91개의 공으로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하는 쾌투로 부활투를 선보이며 팀의 2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5월 한달동안 4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7.50으로 부진해 지독한 '2년생 앓이'의 우려를 나았으나 이날 최고의 투구로 지난 4월 29일 인천 SSG전 이후 38일만에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소형준의 쾌투에 화답하듯 코뼈 부상을 딛고 지난 1일부터 합류한 황재균이 5타수 3안타, 강백호, 조일로 알몬테, 심우준이 멀티히트를 날리는 등 13안타를 집중해 롯데를 8-1로 눌러 전날 영패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유일하게 4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강백호는 이날 5타수2안타를 날리고도 타율은 오히려 1리가 떨어져 0.419가 됐다.
![NC 나성범이 5일 한화전에서 3게임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2호 홈런을 날려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60521531403749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한화는 예상을 깨고 유신고를 졸업하고 2차 1라운드 2순위로 나선 신인 좌완 김기중이 NC의 강타선을 상대로 4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김기중은 1회 1사 만루 위기를 실점없이 넘긴데 이어 2회에 이명기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실점을 했지만 3~4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프로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두산도 잠실 홈경기에서 김재환 김승현의 홈런 2발을 포함한 11안타로 로맥이 연타석 홈런으로 맞선 SSG를 8-5로 누르고 2연승하며 공동 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두산 선발 워커 로켓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6승째(3패)를 올리며 평균자책점을 1.87로 낮추었다.
SSG는 선발요원인 문승훈과 박종훈이 모두 부상으로 결장해 프로데뷔 첫 선발로 나선 양선률이 1이닝 만에 3파인타 4사사구로 3실점하며 초반부터 끌려갔고 김재환에게 4회에 2점홈런까지 맞아 로맥의 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고종욱, 추신수, 최주환이 멀티히트로 막판 추격에도 불구하고 3연패에 빠져 1위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LG 수아레즈가 KIA를 상대로 7승째를 올리며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르며 평균자책점도 다시 1점대(1.99)에 재진입했다[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60521545803401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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