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하키협회는 최근 침체되어 있는 대한민국 하키를 살리자는 의미로 전 세계 멸종위기 맹수들인 아시아의 맹수 ‘호랑이’, 아프리카 동물의 제왕 ‘사자’, 지구에서 가장 빠른 ‘치타’, 신비한 매력을 지닌 ‘눈표범’, 아메리카의 맹주 ‘퓨마’ 등 5종을 메인캐릭터로 설정하고 공모전을 진행해 왔었다. 이들 다섯 종의 용맹하고 강한 에너지를 통해 우리나라 하키팀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기 위한 의도였다.
이에 총 36명이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들을 심사한 결과 대상에 박예린(Zhek), 우수상 황정욱(Eddy) 최혜진(hey90), 장려상 권서희 김성은(TELOS)을 각각 선정하고 2일 올림픽테니스경기장 2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협회장상과 소정의 기념 선물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예린 (서울미술고,2년) 학생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나라 하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더불어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영광이다.” 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하키를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은 “이번 공모전의 목적과 취지대로 우수한 캐릭터 선정을 통해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하키’가 되길 바라고, 선정된 디자인을 각종 하키 관련 홍보활동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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