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19세 사카 A매치 데뷔골' 잉글랜드, 오스트리아에 1-0 신승

2021-06-03 09:36

득점 후 자축하는 부카요 사카 [AFP=연합뉴스]
득점 후 자축하는 부카요 사카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19세 신예 부카요 사카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데뷔골을 앞세워 오스트리아를 물리쳤다.

잉글랜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사카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11분 해리 케인과 제시 린가드를 거쳐 잭 그릴리시에게 향한 공을 상대 수비수가 태클로 걷어냈으나,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던 사카가 이를 잡아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에서 뛰는 사카의 A매치 데뷔골이다. 19세 270일의 사카는 시오 월컷,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골 맛을 본 10대 선수가 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는 최근 아스널 소속 선수가 득점한 19경기에서 17승 2무로 패한 적이 없다.

프랑스는 웨일스를 3-0으로 격파했다.

웨일스는 전반 25분 만에 네코 윌리엄스가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 당했다. .

프랑스는 페널티킥 기회를 가졌으나, 6년 만에 프랑스 국기를 달고 뛰게 된 카림 벤제마가 찬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벤제마는 이날을 포함해 최근 대표팀에서 찬 세 차례의 페널티킥에서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프랑스는 전반 34분 아드리앵 라비오의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음바페가 재차 슈팅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1-0으로 앞선 프랑스는 후반 2분 음바페의 패스에 이은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강한 왼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려 달아났다.

후반 34분에는 벤제마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으나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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