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kt 선발투수 고영표가 7회말 마운드를 내려오며 포수 장성우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6012241290008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KT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안정된 투타를 발판으로 삼아 8-1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KT는 2위(26승20패) 자리를 지켰다.
KT를 승차 없이 바짝 쫓던 LG는 시즌 22패(26승)째를 당하며 KT와 1경기 차로 벌어졌다.
KT 선발 고영표는 6⅔이닝을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LG전 승리는 2017년 4월29일 이후 1494일 만이다.
강백호는 5타수 3안타 1타점을, 조일로 알몬테가 시즌 5호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수확했다. 톱타자 조용호도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수훈을 세웠다
SSG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9회말 고종욱의 끝내기 안타로 1-0 신승을 거뒀다.
4연승에 성공한 SSG는 26승18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선두 재입성을 노리는 삼성은 26승22패로 한 계단 하락한 공동 4위가 됐다.
SSG 선발 폰트는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을 9개나 솎아냈다.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은 포수에서 투수로 변신해 감격적인 데뷔 첫 승을 맛봤다.
나균안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위력투를 선보였다.
팀이 3-0으로 이기면서 나균안은 당당히 승리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나종덕이라는 이름으로 2017년 프로생활을 시작한 그의 첫 포지션은 포수였다. 포수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던 나균안은 지난해 투수로 전향했다. 작년 이름도 바꿨다.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 원정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25승21패가 된 두산은 LG, 삼성을 끌어내리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NC는 24승22패로 6위다.
한화는 KIA를 9-1로 눌렀다.
8위 KIA(19승27패)와 9위 한화(19승28패)의 격차는 반경기로 줄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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