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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비톨리나, 17세 바벌 제치고 프랑스오픈 테니스 2회전 진출

2021-06-01 21:10

엘리나 스비톨리나 [AP=연합뉴스]
엘리나 스비톨리나 [AP=연합뉴스]
엘리나 스비톨리나(6위·우크라이나)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36만7천215 유로·약 469억8천만원) 여자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스비톨리나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오세앙 바벌(1천52위·프랑스)을 2-0(6-2 7-5)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5번 시드인 스비톨리나는 1세트를 비교적 손쉽게 따냈으나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0-3으로 끌려가며 고전한 끝에 승부를 뒤집었다.

2004년생 바벌은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신예다.

스비톨리나의 2회전 상대는 앤 리(75위·미국)로 정해졌다.

스비톨리나는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은 없으며 최고 성적이 2019년 윔블던과 US오픈 4강이다. 프랑스오픈에서는 2015년과 2017년, 지난해 8강까지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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