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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단거리 유망주 17세 나이턴, 남자 200m 20초11…볼트 18세 기록 넘었다

2021-06-01 20:10

미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나이턴(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나이턴(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단거리 유망주 이리언 나이턴(17)이 우사인 볼트(35·자메이카)의 '18세 이하 남자 200m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나이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호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육상 트랙리그 미팅 남자 200m에서 20초11로 우승했다.

현역 미국 국가대표 트레이본 브롬웰(26)이 20초20으로 2위를 했다.

세계육상연맹은 나이턴의 기록을 '역대 육상 남자 200m 18세 이하 최고 기록'으로 인정했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역대 최고의 스프린터로 꼽히는 볼트다.

1986년생인 볼트는 만 17살이던 2003년 7월 20일, 20초13을 뛰어 당시 18세 이하 최고 기록을 세웠다.

나이턴은 18년 만에 볼트가 보유한 '18세 이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나이턴은 미국이 주목하는 단거리 유망주다.

그는 5월 3일 100m에서 9초99에 레이스를 마쳤다.

당시 초속 2.7m의 바람이 등 뒤에서 불어 이 기록은 '비공인 기록'으로 처리됐다. 레이스 당시 초속 2m 이상의 뒷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 .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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