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오미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분노는 이해의 부족에서 나온다. 변화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글을 올렸다.
이애 대해 미국 매체 TMZ는 "이는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오사카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오사카 나오미 트위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531144312014344fed20d3042112161531.jpg&nmt=19)
이 매체는 "오사카는 엄청난 도박을 하고 있다. 왜냐 하면, 프랑스오픈 조직위원회가 그가 앞으로도 기자회견을 하지 않을 경우 더 많은 벌금을 부과할 것이며 프랑스오픈 출전 자격을 박탈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오사카는 프랑스오픈 뿐 아니라 다른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 자격도 박탈당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오사카는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경기 후 갖는 기자회견에 나오지 않겠다고 폭탄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은 마치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발길질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장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음을 실토한 것이다.
오사카는 단식 1회전에서 패트리샤 마리아 티그(63위·루마니아)를 2-0(6-4 7-6<7-4>)으로 꺾은 뒤 기자회견을 거부했다. 다만, 코트 위에서 진행된 TV 중계용 퀵 인터뷰에는 응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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