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훈(서울. 국내랭킹 13위)은 30일 끝난 ‘원주 월드3쿠션 그랑프리’ 국내 선발전에서 98명 중 1위를 차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김동훈은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2관왕 출신. 최성원과 짝을 이룬 슛아웃 복식에서 우승한 후 서바이벌 3쿠션 3차대회서도 깜짝 우승 한 젊은 세대의 대표적 선수.
1라운드를 5승1패로 통과한 김동훈은 16강 4조 리그전에서 김현석, 김성래, 김진열을 완파하며 3전승을 작성, 조 1위에 이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서창훈(시흥시. 12위), 조치연(안산시. 15위), 황봉주(경남. 10위)도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을 결정했다.
기존 강자인 베테랑 이충복(시흥시. 3위)과 최완영(전남. 5위)은 2승 1패로 조 1위를 놓쳤다. 그러나 에버리지에 앞서 강자인, 김성래를 어렵사리 제치고 남은 두 자리를 확보했다.
여자부는 1라운드를 1, 2위로 통과한 김진아와 한지은이 2라운드에서도 1, 2위를 하며 본선에 합류했다. 김진아는 13강의 1라운드에선 2위를 했지만 6강의 2라운드에서는 5전승을 올렸다.
이로써 오는 7월 1일 시작되는 ‘호텔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에는 세계 톱 20에 포함, 예선 없이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김행직, 최성원, 허정한과 예선을 통과한 김동훈, 이충복 등 총 9명이 출전, 총상금 4억원을 놓고 세계 열강들과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세계 톱 랭커중에선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세계랭킹 1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3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6위) 등이 이미 출전을 결정했다.
월드 그랑프리 출전 선수는 32명중 29명이 확정되었다. 남은 와일드 카드 3명은 1일 발표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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