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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제 프리킥 극장골' 수원, 광주에 4-3 역전승…2위 도약

2021-05-23 21:36

결승골 넣은 이기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결승골 넣은 이기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이기제의 프리킥 극장골에 힘입어 광주FC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2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기제의 프리킥 결승골로 광주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25일 성남FC와 경기부터 7경기째(4승 3무) 한 경기도 지지 않은 수원은 승점 30점(8승 6무 4패)을 쌓아 이날 대구FC에 진 전북 현대를 3위(승점 29·8승 5무 3패)로 끌어내리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직전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비겨 4연패를 끊어냈던 광주는 승점 1점을 따낼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광주는 그대로 최하위(승점 14점·4승 2무 11패)에 자리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홈팀 대구가 전북을 1-0으로 꺾고 8경기 무패(7승 1무)를 달렸다.

앞서 수원, 울산 현대에 연패를 당한 전북은 이날 대구에도 지면서 8년 만에 3연패를 당했다.

전북이 3연패한 건 2013년 11월 울산, 포항 스틸러스, FC서울에 연달아 진 게 마지막이었다.

전북은 또 9년 만에 6경기 무승(3무 3패)을 기록했다. 전북은 2012년 11월부터 12월에 걸쳐 6경기 무승(3무 3패)을 기록한 바 있다.

승점 29점(8승 5무 3패·28득점)이 된 전북은 4위 대구(승점 29·8승 5무 4패·22득점)에 다득점에서 앞선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전북은 1위 울산보다는 1경기, 수원보다는 2경기 덜 치른 상태다.

춘천에서는 홈팀 강원FC가 FC서울과 0-0 무승부에 그쳤다.

강원은 경기 종료 직전 임창우가 페널티킥을 유도해내 승점 3점을 따낼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키커로 나선 실라지의 슈팅이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혀 땅을 쳤다.


결국 8경기째 무승(5무 3패)을 기록한 강원은 9위(승점 17·3승 8무 6패)에 만족해야 했다.

8경기 무승(3무 5패)에 빠진 서울은 11위(승점 15·4승 3무 7패)에 자리했다.

◇ 23일 전적
▲광주축구전용구장

수원 삼성 4(1-1 3-2)3 광주FC

△ 득점 = 한희훈①(전6분) 헤이스①(후12분 PK) 김종우②(후50분 PK·이상 광주) 김민우③(전15분) 제리치④(후2분 PK) 김건희⑤(후38분) 이기제④(후53분·이상 수원)

▲DGB대구은행파크

대구FC 1(0-0 1-0)0 전북 현대

△ 득점 = 세징야⑤(후27분·대구)

▲춘천송암스포츠타운

강원FC 0-0 FC서울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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