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더 선’은 21일(현지시간) 바클 리가 런던의 5성급 호텔인 ‘더 메이 페어 호텔’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후 만취 상태에서 손님의 얼굴을 향해 팔을 휘두르고 호텔 보안 팀원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고 단독 보도했다.
바클리는 친그와 잠시 자리를 비운 뒤 다시 자리로 돌아왔으나 호텔 보안팀으로부터 호텔에서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고 다투다 결국 강제로 쫓겨났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더 선’은 바클리는 혼자서 설 수 없을 정도로 취해 있었으며 택시 기사마저 그의 승차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바클리의 이 같은 행동을 목격한 한 축구 팬은 “프로 스포츠 스타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런 식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충격적이었다. 젊은 팬들은 그와 같은 선수들을 존경하고 있는데, 그렇게 불명예스러운 행동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에버튼 출신인 바클리는 2018년 첼시와 1500만 파운드에 계약했다. 주급은 10만 파운드.
그러나 첼시가 2억 파운드가 넘는 돈을 들이며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하자 바클리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이에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클리를 아스톤 빌라에 임대했다.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은 바클리는 중원에서 팀의 간판인 잭 그릴리쉬와 콤비를 이루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아스톤빌라는 바클리의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클리는 잉글랜드 대표로 33경기의 A매치에 출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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