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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첼시 때문에 UCL 불발' 첼시, 레스터시티에 2-1 승리…토트넘 UCL 출전 희망 사라져

2021-05-19 10:49

득점을 기뻐하는 첼시의 안토니오 뤼디거(왼쪽)와 조르지뉴 (로이터=연합뉴스)
득점을 기뻐하는 첼시의 안토니오 뤼디거(왼쪽)와 조르지뉴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레스터시티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패배를 되갚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권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0-2021 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67을 쌓은 첼시는 레스터시티(승점 66)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경기를 덜 치른 5위 리버풀(승점 63), 6·7위 토트넘 및 웨스트햄(이상 승점 59)과 승점 차를 각각 4점과 8점으로 벌린 첼시는 다음 시즌 UCL 본선행 티켓(1∼4위) 확보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더불어 첼시는 지난 16일 FA컵 결승에서 레스터시티에 0-1로 패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아쉬움을 이날 승리로 덜어냈다.

6위 토트넘은 첼시가 레스터시티를 꺾으면서 UCL 출전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레스터시티가 이겼다면 토트넘은 첼시와 승점 차가 5점으로 유지돼 막판 뒤집기를 노려볼 수도 있었지만, 레스터시티의 패배로 토트넘의 '톱4' 희망은 사라졌고, 최소 6위까지 주어질 수 있는 유로파리그 티켓 지키기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강등권인 18위 풀럼과 1-1로 비겼다.

또 이미 EPL 우승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 속에 2-3으로 역전패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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