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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엑시트' 후폭풍, 스튜어트 "손흥민, 야망 없는 토트넘 떠날 것"...오리에, 라멜라, 베일, 알리 등 '자의반 타의반' 이적 원해

2021-05-19 03:24

손흥민
손흥민
토트넘 엑시트가 현실이 되고 있다.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의 경질과 함께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서지 오리에,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가레스 베일, 델레 알리 등 주전들이 자의반 타의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우선, 오리에의 PSG 이적은 확실해졌다. 영국 매체들은 토트넘이 PSG의 오리에 이제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오리에는 포체티노 PSG 감독이 토트넘 시절 오리에를 영입한 선수다. 다시 스승과 재회하는 셈이다.

포쳬티노 감독은 알리 역시 노리고 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알리를 데려오려 했으나 그를 대신할 선수가 없다는 이유를 내세운 다니엘 레비 회장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올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다시 그의 이적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라멜라와 모우라는 모리뉴 차기 AS 로마 감독이 노리고 있다(트라이벌 풋볼).

두 선수는 모리뉴가 토트넘 감독 시절 최전방과 2선 공격수로 폭넓게 활용한 바 있다. 이들의 이적료 역시 AS 로마가 감당할 수 있는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겠다고 공언했다.

갈등 관계였던 모리뉴가 경질됨에 따라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리그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토트넘 잔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케인의 경우, 토트넘과의 결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레비 회장에게 재차 이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맨체스터시티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역시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토트넘 출신 폴 스튜어트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도 야망이 없는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5년 재계약 체결을 제의했으나손흥민은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손흥민도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원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들 중 과연 누가 토트넘을 떠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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