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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훈련 마무리한 제26기 경륜 후보생 22명 졸업 기념 경주서 육상선수 출신 정현수 우승, 2021년 하반기부터 정식 경륜 선수로 데뷔

2021-05-17 14:17

1년여간의 훈련을 마치고 오는 하반기에 선수로 데뷔하게 될 제26기 경륜후보생 22명이 졸업 기념경주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했다.[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1년여간의 훈련을 마치고 오는 하반기에 선수로 데뷔하게 될 제26기 경륜후보생 22명이 졸업 기념경주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했다.[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앞으로 경륜 미래를 이끌어 갈 경륜 후보생 22명이 지난 1년여간의 훈련을 마무리하고 공개됐다.

지난 11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제26기 경륜 후보생 졸업 기념 경주가 펼쳐졌다. 졸업 기념 경주는 모든 훈련 과정을 마친 경륜 후보생들이 교육 기간 중 연마한 기량을 평가받는 장이다.

총 22명이 졸업한 제26기 경륜 후보생은 선수 출신 17명 비선수 출신 5명으로 구성됐다.

후보생들은 졸업 기념 경주 예선전을 거쳐 성적 상위자 7명을 가려 결승 경주를 시행한 결과 결승전에서 정현수(31세)가 우승을 차지했다. 훈련원 종합성적에서도 1위인 사이클 선수 출신이 아닌 육상 선수 출신이다.

정 후보생은 제26회 실업육상경기대회 10종 경기에서 2위 2012년 전국실업단 육상경기대회 400m 허들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와 3위는 사이클 선수 출신인 전경호(24세)와 배수철(23세) 후보생이 안았다.

이외에도 26기 중 주목받는 받는 후보생으로는 루지 국가대표 출신으로 선행력이 좋은 강동규(27세)와 순발력이 강한 윤승규(24세)가 눈에 띈다.

경륜훈련원 관계자는 “26기 후보생은 코로나19로 여느 때보다 어려운 훈련 기간을 보냈지만 성실히 훈련해 한 명의 낙오 없이 졸업 요건을 갖췄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실전 경주 연습을 통해 팬들에게 사랑받는 26기 후보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륜 제26기 후보생은 이번 달 말 경륜훈련원에서 졸업식을 가진 뒤 2021 하반기 정식 경륜 선수로 데뷔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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