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깝다'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와 포칼 결승서 1-4 패배...황희찬은 선발출전, 후반 시작 교체

2021-05-14 09:52

라이프치히 황희찬 [EPA=연합뉴스]
라이프치히 황희찬 [EPA=연합뉴스]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 독일 프로축구 RB라이프치히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져 창단 첫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이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라이프치히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포칼 결승전에서 엘링 홀란과 제이든 산초가 멀티골을 넣은 도르트문트에 1-4로 졌다.

라이프치히는 이로써 2009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포컬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실패했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에 밀려 우승이 좌절됐으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의 독일 무대 첫 우승도 불발됐다.


황희찬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투톱을 이뤄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교체됐다.

도르트문트는 통산 5번째 포칼 우승을 이뤘다. 올 시즈 분데스리가(4위)에서 다소 부진한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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