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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언, 해남장사씨름서 2년 만에 금강장사 등극

2021-04-29 19:49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전도언 [대한씨름협회 제공]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전도언 [대한씨름협회 제공]
전도언(24·의성군청)이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만에 금강장사(90㎏ 이하) 타이틀을 되찾았다.

전도언은 29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민정(영월군청)을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9년 5월 구례 대회에서 생애 첫 금강장사에 올랐던 전도언은 약 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장사 꽃가마를 탔다.

전도언은 8강(3전 2승제)에서 이승호(수원시청)를 2-1로 물리친 뒤 4강에서 정석진(부산갈매기)을 밀어치기와 빗장걸이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민정이었다.

결승에서 김민정(영월군청)과 맞붙은 전도언은 첫판과 두 번째 판에서 각각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세 번째 판 김민정이 호미걸이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전도언이 네 번째 판 시작과 함께 빗장걸이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경기 결과

금강장사 전도언(의성군청)

2위 김민정(영월군청)

3위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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