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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준 대한복싱협회 명예회장, 강원도 양구군 공로상 공동 수상 --고 민관식 대한체육회장 추모 제13회 소강체육대상

2021-04-28 10:11

지도자상 이선연 제주도휠체어농구코치, 언론상 김식 일간스포츠팀장
최우수선수 체조 류성현, 역도 박혜정…안세영, 신유빈은 특별상
제13회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가져


공로상 유재준 대한복싱협회 명예회장(왼쪽)과 강원도 양구군
공로상 유재준 대한복싱협회 명예회장(왼쪽)과 강원도 양구군
유재준 대한복싱협회 명예회장과 강원도 양구군이 고 민관식 대한체육회장 추모 제13회 소강체육대상 공로상을 공동 수상한다,

재단법인 소강민관식육영재단(이사장 정대철)은 27일 40여년 이상 우리나라 복싱 발전에 헌신한 유재준 대한복싱협회 명예회장 겸 아시아복싱협회 부회장과 스포츠산업도시인 강원도 양구군을 공동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재준 명예회장은 1985년 대한아마튜어복싱협회 국제이사를 시작으로 86서울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의 복싱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또 매년 100개 이상의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온 강원도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방역으로 차질없이 대회를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도자상 이선연 제주도휠체어농구단코치(왼쪽), 언론상 김식 일간스포츠 팀장
지도자상 이선연 제주도휠체어농구단코치(왼쪽), 언론상 김식 일간스포츠 팀장
또 지도자상에는 여자 휠체어농구리그 2회 우승에 빛나는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 이선연 코치가 선정됐으며 언론상에는 김식 일간스포츠 스포츠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초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수성적 선수에게 수여하던 최우수선수상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소년체육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국제대회 체조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류성현 선수(한국체육대학교)과 여자 역도의 기대주 박혜정 선수(안산공업고등학교)를 각각 선정했다.


특별상은 우리나라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국제배드민턴협회 신인상을 수상한 안세영 선수(삼성생명)와 탁구 신동 신유빈 선수(대한항공)를, 그리고 특별언론상에 대한민국 체육 100년사(총 6권)을 집필한 편찬위원회가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소강체육대상 트로피와 함께 공로상, 지도자상, 언론상에는 상금 500만원을, 최우수선수상, 특별상에는 트로피와 상금 3백만원을 수여한다.

고 소강 민관식 대한체육회장은 1964년 1월 제22대 대한체육회장에 취임해 선수 강화훈련을 위한 태릉선수촌, 행정 집중화를 위한 체육회관을 건립하고

체육진흥재단, 코치 아카데미, 스포츠과학위원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창설을 통해 우리나라 체육의 초석을 쌓아 ‘대한민국 체육 근대화의 아버지’로 불린다,

정대철 이사장은 “어느새 소강 민관식 회장께서 영면하신지도 벌써 15년이 지났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 소강의 정신이 그리워지는 요즘 소강체육대상을 시상하게 돼 더욱 뜻이 깊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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