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는 맨시티 선수들. [스카이 스포츠 영상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26044316077794fed20d304611054219.jpg&nmt=19)
맨시티 선수들은 26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엄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토트넘을 1-0으로 꺾고 이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보통 경기가 종료되면 우승팀 선수들은 벤치를 향해 달려가며 환호한다.
그러나 이날 맨시티 선수들을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아쉬운 패배에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울고 있는 손흥민을 찾아 위로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먼저 일카이 권도안이 고개를 떨군 채 울고 있는 손흥민에게 다가와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어 필 포든이 손흥민의 등을 토닥거리며 위로했다.
손흥민의 친구로 잘 알려져 있는 벨기에 출신 케빈 데 브라이너도 손흥민을 찾아 그를 일으키며 위로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2018~2019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3골을 몰아넣는 등 맨시티에 강한 면을 보였으나 이날은 철저하게 봉쇄돼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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