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7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및 제75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올라운드 경기에서 이승훈(서울일반)이 질주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252048450597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이승훈은 25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자 10,000m에서 14분13초40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고, 1,500m에서는 3위(1분52초93)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5,000m에서도 6분39초61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이승훈은 합산 점수에서 김철민(스포츠토토)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종합선수권대회는 장거리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회로 남녀 500m와 남녀 1,500m, 남녀 5,000m, 남자 10,000m, 여자 3,000m, 남녀 올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여자부에서는 4종목에서 1위에 오른 박지우(강원도청)가 우승했다.
박지우는 전날 500m(40초78)와 3,000m(4분23초97)에 이어 이날 열린 여자부 1,500m(2분05초02)와 5,000m(7분59초04)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47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는 김태윤(서울시청)과 김현영(성남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단거리 선수들이 대결하는 스프린트 선수권대회는 남녀 500m 또는 1,000m 국내 랭킹 상위 24명이 출전해 500m와 1,000m 경기를 두 차례씩 총 4번의 경기를 치르고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날 열린 1차 레이스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한 김태윤은 이날 500m와 1,000m 2차 레이스에서 각각 35초29, 1분10초66으로 우승하며 종합 1위로 올라섰다.
여자부 1,000m 1차 레이스에서 1분17초12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김현영은 2차 레이스에서도 1분16초63으로 결승선을 끊어 대회신기록을 새로 썼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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