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웨일리는 25일 플로리다 잭슨빌의 만원 관중 속에 치루어진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 2차방어전에서 전 챔피언 나마유나스의 하이 킥에 KO패,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1패 21승으로 잘 달리던 장웨일리는 23경기만에 두 번째 패배를 맛 보았다.
장웨일리가 중국 무협영화 '소오강호'의 주제가를 들으며 입장할 때만 해도 아무도 생각 못한 그림이었다.
그러나 주제가가 끝나고 경기가 시작된 2분 후 느닷없는 나마유나스의 하이 킥이 장의 머리를 때렸고 갑작스러운 충격에 중심을 잃은 장웨일리는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주심은 장의 상태가 완전 그로기라고 판다. KO를 선언했다.
나마유나스는 2년여만에 타이틀을 되찾으며 눈물을 흘렸다. 나마유나스는 2019년 7월, 이날 앞선 경기에서 세브첸코에게 TKO패한 안드라지에게 져 챔피언좌에서 내려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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