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라지는 스트로급에서 월장, 케이틀린 투카기언을 누르며 타이틀 샷을 가졌으나 특기인 그래플링 싸움에서 오히려 패배, 타이틀을 놓쳤다.
세브첸코는 1회 다섯차례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자신 쪽으로 확실하게 끌었다.
안드라지는 경기 전 그래플링으로 세브첸코를 제압하겠다고 했으나 경기 시작 1분여만에 세브첸코의 테이크다운에 완벽하게 무너졌다.
1회 연이은 테이크다운 성공으로 서브미션 직전까지 몰고 간 세브첸코는 2회 역시 계속되는 테이크다운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브첸코가 2회에도 그라운드 공격을 퍼붓자 주심은 3분 19초쯤 TKO를 선언하며 두 선수를 뜯어 말렸다.
세브첸코는 타격에서도 정확성을 앞세워 안드라지를 주춤거리게 만들었다. 세브첸코는 정확하고 빠른 타격을 날린 후 빈틈이 생기면 그곳으로 태클을 걸고 들어가 안드라지를 무너뜨렸다.
세브첸코는 안드라지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 전략을 구사, 멋지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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