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태커는 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열린 UFC온 ESPN 22미들급 5회전 경기에서 게스텔럼을 시종일관 밀어붙인 끝에 완승, 3연승했다.
휘태커는 헤드킥과 좌우 훅으로 1라운드를 가져왔다. 게스텔럼은 가끔 역습을 노렸으나 재미는 보지 못했다.
휘태커는 2라운드도 경기를 주도했다. 2회 2분쯤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으며 헤드킥 세차례, 원투펀치 등 유효타를 쉼 없이 터뜨렸다. 게스텔럼은 계속 수세에 몰려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게스텔럼은 3라운드에서 적극적인 공세로 나왔다. 2라운드까지 뒤졌음을 인식, 역전을 바라보며 밀어붙였지만 기본적으로 경기력이 따라가지 못했다. 그의 유효타는 별로 없었고 휘태커는 원투에 이은 하이킥으로 계속 점수를 모아갔다.
게스텔럼은 여전히 빈틈을 찾지 못하고 공격 당했다.
휘태커는 5라운드에서도 다양한 공격으로 게스텔럼을 제압했다. 타격, 킥, 그라운드 등 뒤처지는 게 하나도 없었다. 계속 변하는 공격으로 경기를 완전히 장악한 휘태커는 비록 판정승이었지만 KO승 못지않게 완전한 경기를 했다.
최근 펼친 13번의 경기에서 12번 승리하며 3연승한 휘태커. 그의 다음 경기는 당연히 현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이다. 올해 안에 이루어질 경기로 휘태커로선 설욕의 명예와 타이틀 탈환이 걸려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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