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수 9단, 유창혁 9단 누르고 18년만에 통산 30번째 우승컵 들어 올려

정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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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4-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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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68) 9단이 18년 만에 우승했다.

서봉수 9단은 14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8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유창혁(55) 9단에게 233수 만에 집흑으로 2집반을 남겨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서봉수 9단은 대주배에서 두 차례 준우승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지난 2003년 제3회 돌씨앗배 우승 이후 18년만이며 통산 30번째다. 서봉수 9단의 우승 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 유창혁 9단은 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날 결승전은 속기전인데다 단판승부로 벌어지면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으로 이어지면서 마지막에 좌변에서 수를 낸 서봉수 9단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양상국 해설자는 “계속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가운데 유창혁 9단이 조금이나마 유리한 형세였지만 좌변에서의 변화 이후 서봉수 9단이 하변을 집으로 굳히면서 뒤집히고 말았다”고 결승국을 되돌아봤다.


서봉수 9단은 “초반에 망해 유창혁 9단이 쉽게 두었다면 역전이 쉽지 않았는데 유9단이 어렵게 두면서 기회를 잡았고 우승까지 한 것 같다”고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TM마린이 후원한 제8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은 만 50세 이상(1971년 이전 출생) 남자기사와 만 30세 이상(1991년 이전 출생) 여자기사가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예선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됐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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