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까지 '비하?'...일부 유럽 축구 팬 "손흥민이 이런 연기로 어떻게 한국에서 군 복무를 마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비아냥'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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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4-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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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훈련에서 '수료 성적 1위' 필승상을 받은 손흥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흥민의 ‘시뮬레이션 액션’ 논란 불똥이 대한민국 군에까지 튀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상대 선수의 손에 얼굴을 맞고 쓰러진 손흥민에 대해 일부 팬들은 그의 행동이 지나쳤다며 인
종차별적인 발언을 불사했다.

그런데 이 중에는 손흥민의 군사 훈련 경력까지 시비를 걸면서 한국 군은 '비하'했다.

프러랜서 기자로 영국의 더 타임즈를 비롯해 포포투 등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는 샘 필거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수치스럽다. 손가락으로 얼굴을 스치기만 했는데 그는 5분 동안 쓰러져 데굴데굴 굴렀다”고 적었다.

이에 그의 수많은 팔로워가 손흥민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 팬은 “손흥민이 이런 연기로 어떻게 한국에서 군 복무(군사 훈련)을 마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손에 맞아 쓰러질 정도로 허약한 손흥민이 군 복무를 제대로 했겠냐는 뉘앙스다.

이에 한 팬은 “손흥민은 대한민국 군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비아냥댔다.

손흥민이 기초군사훈련 성적에서 1등을 했다는 사실을 들먹인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5월 해병대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당시 손흥민은 수료식(퇴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 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정신 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하는 등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팬은 마치 한국 해병대가 손흥민의 연기에 속아 상을 준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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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토미니의 돌진을 손흥민이 오른손으로 저지하는 듯한 장면.[샘 필거 트위터 캡처]


또 한 팬은 이날 해프닝 발단의 단초가 된 장면을 캡처해 올린 뒤 “모든 것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고 적었다.

이 장면에 따르면, 손흥민은 맨유의 스콧 맥토미니의 돌진을 오른손으로 막고 있는 듯했다.

즉, 손흥민이 먼저 맥토미니를 손으로 막자 맥토미니가 손흥민을 밀치기 위해 그의 얼굴을 오른손으로 가격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 팬은 이 같은 손흥민의 행동 때문에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손흥민은 아카데미 축구 부문 연기 주연상을 받아야 한다”고 적은 팬도 있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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