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조타 멀티골, 살라흐 쐐기골' 리버풀, 아스널 3-0 완파…EPL 5위 도약

2021-04-04 09:44

조타 득점 후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AFP=연합뉴스]
조타 득점 후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아스널을 완파하고 5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0-2021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디오구 조타의 멀티 골과 무함마드 살라흐의 득점포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49(14승 7무 9패·골 득실 +15)를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웨스트햄(승점 49·골 득실 +10), 토트넘(승점 48) 등을 누르고 5위로 도약했다.

아스널은 9위(승점 42)에 머물렀다.

올 시즌 EPL에서 18골을 기록한 살라흐는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레스터시티를 2-0으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후반 13분 뱅자맹 멘디가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29분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한 골을 더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선두(승점 74·23승 5무 3패)를 굳게 지킨 맨시티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7·16승 9무 4패)와 승점 차를 17로 벌렸다.


한편 첼시는 전날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를 맛봤다.

1월 말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공식전 14경기 무패(10승 4무)를 달리던 첼시는 강등권에 있는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에 2-5로 충격패를 당했다.

승점을 쌓지 못한 첼시는 4위(승점 51)를 지켰으나 리버풀과 웨스트햄, 토트넘 등에 바짝 쫓기게 됐다. 웨스트브롬은 승점 21을 쌓아 19위를 지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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