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 KCC 헤인즈가 상대와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전주=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312122370223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KCC는 3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7-77로 이겼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KCC는 올 시즌 35승(16패)을 쌓으며 홈 팬 앞에서 우승 신고식을 가졌다.
KCC는 전날 2위 울산 현대모비스(31승 20패)가 원주 DB에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팀 통산 5번째이자 2015-2016시즌 이후 5년 만에, 전창진 KCC 감독 개인으로는 부산 kt 사령탑 시절인 2010-2011시즌 이후 10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실낱같은 6강 진입 희망을 이어가던 삼성은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긴 가운데 23승 29패를 거둔 삼성은 공동 5위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와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KCC에서는 애런 헤인즈가 19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송교창이 18득점, 라건아가 15득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헤인즈는 리그 통산 네 번째로 정규경기 리바운드 4천400개를, 라건아는 통산 7번째로 정규경기 8천500득점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18득점 10리바운드, 차민석이 11득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 31일 전적(전주체육관)
전주 KCC 87(16-22 30-19 20-16 21-20)77 서울 삼성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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