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오치치는 지난 28일 UFC260 헤비급 타이틀 2차방어전에서 프랜시스 은가누에게 2회KO패, 타이틀을 잃었는데 의료진들은 그 과정에서 입은 부상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진단했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30일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미오치치에게 최소60일간 경기를 하지 못하도록 통보했다.
미오치치는 2회 52초은가누의 왼손 훅 카운터펀치를 맞고 다리가 완전히 풀어지는 등 거의 실신 상태까지 갔다. 미오치치는 경기후 곧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아프리카 태생의 세 번째 챔피언 은가누에게도 30일간경기에 나서지 말 것을 권고했다.
미오치치와 은가누는 승패를 주고 받으며 1승1패를 기록중이다. 은가누는 미오치치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3차전에 나서겠다고밝혔으나 주 체육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한동안 대결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오치치는 두차례나 헤비급을 정복한 선수로 2018년 1월 은가누를 5회 판정으로 물리치고 첫 번째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4차 방어전에서코미어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었다가 곧 되찾았고 두 번째 타이틀 2차방어전에서 은가누에게 KO패, 다시 타이틀을 잃었다.
미오치치는 1982년 8월생으로40세에 가깝다. 은가누가 도전을 받아주겠다고 했지만 전성기를훌쩍 넘긴 나이여서 옥타곤으로 돌아갈지도 미지수다. .
다나 화이트 UFC회장은 “스티페의앞날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그는 우선 집에 가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몸을 추스려야 한다”며 “다음 일은 다음에 이야기하자”고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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