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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선수가 직접 참관하는 경륜심판 참관회 호평받아---앞으로 매월 1회씩 진행해

2021-03-29 14:09

경륜 선수들이 광명 스피돔 종합 심판실을 방문해 직접 경주를 관람하고 판정 절차 등을 참관했다[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선수들이 광명 스피돔 종합 심판실을 방문해 직접 경주를 관람하고 판정 절차 등을 참관했다[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기금조성총괄본부가 경륜 선수가 직접 참관하는 경륜 심판 참관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기금조성총괄본부(본부장 김성택)는 26일 경륜선수들을 대상으로 심판 판정 과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판정 절차 전반을 공개해 제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2021년 경륜선수와 함께하는 제1회 경륜 심판 판정 참관회(이하 심판 판정 참관회)’ 를 열었다.

제1차 심판 판정 참관회에는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 김유승(A2 11기 전주 38세) 위원장, 이재일(B1 14기 일산 41세) 정성훈(B1 12기 계양 40세) 선수가 참여해 경륜 심판의 주요 업무를 소개받고 운영 장비와 착순 판정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종합 심판실에서 직접 경주를 관람한 후 합의제 판정 과정을 참관하고 착순 판정용 영상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선수와 심판 상호 간에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관회에 참석한 선수들은 오랫동안 경주 선수로 활약했지만 직접 심판 판정을 본 적은 처음이라 과정 하나하나를 유심하게 지켜보고 선수들이 보는 결승선과 착순 판정 시스템 그리고 시행체별 판정 시스템의 차이, 낙차 후 대처상황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 세 선수들은 심판 판정 참관회를 체험에 대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으로 좋은 기회였다. 심판 판정 절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니 판정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많은 선수들이 심판 판정 참관회에 참여해 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심판 판정 참관회는 경륜 제도·인권 혁신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되었으며 11월까지 매월 1회 총 9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2회 심판 판정 참관회는 다음 달 말 진행될 예정이며 참관을 원하는 선수는 신청서를 작성해 선수 지도실에 제출하면 된다. 단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회차당 5명 이내의 선수만 참여가 가능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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