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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거리거, 포이리에 7월 11일 세 번째 대결-UFC라이트급

2021-03-29 05:14

맥그리거와 포이리에가 오는 7월1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 번째 대결을 벌인다.

맥거리거, 포이리에 7월 11일 세 번째 대결-UFC라이트급


UFC 화이트회장은 29일 저스틴 포이리에와 코너 맥그리거가 세 번째로 함께 옥타곤에 올라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화이트 회장은 당초 이들의 대결을 5월에 가지려고 했으나 서로의 조건이 맞지 않아 7월로 옮겼다.

포이리에도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협상이 완료되었고 맥그리거와 싸우기 위해 옥타곤에 오를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화이트는 이번 대결을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경기장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그리거와 포이리에의 7월 10일 대결은 1승 1패에서 맞붙는 3차전이다.


첫 싸움은 2014년 9월 페더급 게임. 3경기 1라운드 피니시로 승승장구하던 포이리에가 맥그리거의 원투 펀치에 당해 무너졌다. 맥그리거는 상위 랭커인 포이리에를 1회 KO로 꺾음으로써 엄청나게 주가를 올렸다.

두 번째 싸움은 2021년 1월 라이트급 게임. 포이리에는 맥거리그에게 패한 후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맥그리거 역시 라이트급으로 월장했으며 1년 전엔 웰터급에서 KO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포이리에는 오랫만에 옥타곤에 오른 맥그리거를 1회 레그 킥으로 무너뜨린 후 2회 안면에 정타를 꽂아넣어 맥그리거에게 생애 첫 KO패를 안겼다.

맥그리거는 공백기간이 너무 길었고(27개월만에 2경기) 포이리에의 전략에 당했지만 다시 싸우면 이길 수 있다고 세 번째 대결을 원했다. 포이리에 역시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둘의 재대결은 그래서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맥그리거가 1월 경기 부상으로 6개월 출장 금지를 당해 7월에 비로소 경기가 잡혔다.

포이리에는 챔피언 하빕이 은퇴를 확정 지은 현재 라이트급 1위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다. 맥그리거는 6위.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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