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론 우들리는 28일 젊은 루케와 가진 UFC260 웰터급 경기에서 1회 의욕적으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4분 여 루케의 주먹에 충격을 먹고 쓰러진 후 그라운드 목 조르기에 당해 항복했다.
우들리는 처음부터 적극적이었다. 부지런히 주먹을 내 뻗었고 더러 루케를 주춤거리게도 했다. 하지만 그 적극성으로 인해 일찍 쓰러졌다. 힘이 넘치는 젊은 루케가 그의 움직임을 보고 있다가 카운터를 날렸고 그라운드로 내려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브미션패였지만 사실상 펀치에 의한 KO나 다름없었다.
루케는 3연승을 하면서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작성했다.
우들리는 한때 웰터급을 호령했던 챔피언. 로비 라울러를 1회 2분21초만에 꺾고 챔피언이 된 후 4차 방어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2019년 3월 5차 방어전에서 카마루 우스만에게 깨지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느닷없는 패배로 충격을 받은 우들리는 오랫동안 칩거하다가 2020년 5월 길버트 번즈를 상대로 1년 2개월 여 만에 옥타곤에 올랐으나 패했고 4개월 여 후 콜비 코빙턴에게도 졌다.
베테랑에게 당한 3연패에 이어 커오는 선수에게도 지면서 4연패의 늪에 빠진 39세의 우들리. 더 이상 갈 길이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들리의 마지막 승리는 2018년 9월의 대런 틸로 30여개월전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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