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제약 2021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최성민 [대한씨름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280736060517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최성민은 27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최인호(제주특별자치도청)를 3-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002년생으로 태안중학교와 태안고등학교를 졸업한 최성민은 올해 태안군청에 입단해 실업 무대에 발을 들였다.
지난해 12월 고교생 신분으로 출전한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8강에서 두 차례 연장 끝에 서남근(정읍시청)을 2-0으로 제압한 최성민은 4강에서 윤성희(증평군청)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역시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하는 최인호와 만난 결승에서는 끝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최성민은 첫판 치열한 기 싸움 끝에 단 8초를 남기고 밀어치기에 성공해 리드를 잡았으나, 두 번째 판에서 최인호가 차돌리기로 맞서 균형을 맞췄다.
최인호는 세 번째 판에서 뿌려치기로 한 점을 더해 2-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네 번째 판에서는 연장 끝에 최성민이 기습적인 잡채기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다섯 번째 판도 쉽게 결판이 나지 않았다.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경고 한 장을 받아 열세에 놓인 최인호가 저돌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최성민이 잡채기로 상대를 쓰러뜨렸다.
◇ 위더스제약 2021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경기 결과
백두장사 최성민(태안군청)
2위 최인호(제주특별자치도청)
3위 윤성희(증평군청)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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