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랜드는 지난 한 해에만 5연승을 올린 미들급 신성. 현재 랭킹 10위로 21일미들급 터줏대감 브런슨(7위)과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브런슨은 ‘신성’들이반드시 거쳐야 하는 등용문. 10년 째 미들급에서 활약하며 랭킹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들쑥날쑥하는 성적 때문에 제대로 된 타이틀전 한번 하지 못했지만 중위권에 버티고 서서 상위권 진입을 테스트하는 문지기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를 거쳐야 타이틀 샷을 바라볼 수 있다.
2012년 UFC에 입성한 브런슨은 12승 5패를기록 중인데 그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는 모두 챔피언이 되었거나 턱밑에 있다. 요엘 로메로, 로버트 휘태커, 앤더슨 실바, 호나우도소우자, 이스라엘 안데산야 등이 그의 ‘5패’주인공이다.
모두 질 만한 선수들이었다. 그를 통과하지 못해 처진 신성들도꽤 있다. 가장 최근의 대표주자가 에드먼 샤바지안. 11승무패로 연승행진을 하던 샤바지안은 지난 해 8월 브런슨에게 3회TKO패, 상위권으로 가는 직행 길을 놓쳤다.
최근 3연승이나 37세를넘긴 나이가 부담스럽다. 현재도 타이틀전은 힘들지만 홀랜드에게 질 경우 은퇴를 준비해야 할 처지다.
홀랜드는 얼핏 아데산야를 연상하게 하는 타격가. 그라운드 수비가 좀 약하지만 5연승으로쾌속 질주하고 있다. 그동안 에르난데스, 버클리, 대런 스튜어트, 자카레 소우자 등을 꺾으며 상위권 진입의 길을 딲았다.
자카레 소우자전에선 그라운드에 누워서 긴 리치를 이용한 타격으로 1회KO승을 거두었다. 소우자가 내리막길이라고 해도 대단한 승리로덕분에 랭킹 10위가 가능했다.
홀랜드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브런슨의 싸움 스타일이 특이해서 마음 놓을 수 없다. 도박사들은 65대 35정도로홀랜드가 이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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