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는 17일 우스만 등 3명의 챔피언이 치르는 타이틀 매치를 1만4천명 수용의 플로리다주 잭슨빌 바이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고 관중들을 입장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UFC 경기가 제대로 된 관중앞에서 치러지는 것은 13개월여만이다. UFC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지난 해 3월 8일 UFC 248 이후의 미국 내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관중이 입장하는 이날 우스만은 랭킹 4위 호르헤 마스비달, 세브첸코는 랭킹 1위 제시카 안드라데, 장 웨일리는 랭킹 1위 로즈 나마유나스와 각각 방어전을 치른다.
카마루 우스만의 방어전은 2개월여 만이다. 우스만은 지난 2월 같은 체육관에서 운동했던 길버트 번즈를 TKO로 물리쳤다.
마스비달은 9개월전 번즈의 코로나 확진으로 1주일 준비하고 급하게 옥타곤에 올랐다. 마스비달은 “제대로 준비하고 붙으면 우스만을 꺾을 수 있다”며 절치부심, 복수전을 기다려왔다.
우스만은 UFC 13연승(무패)를 포함, 17연승 행진을 하고 있는 강자. 타이론 우들리를 꺾고 챔피언이 된 후 콜비 코빙턴, 마스비달, 번즈를 상대로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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