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맨시티, 묀헨글라트바흐 꺾고 UCL 8강행…레알 마드리드도 합류

2021-03-17 10:48

케빈 더브라위너의 골에 기뻐하는 맨시티 선수들 [MTI via AP=연합뉴스]
케빈 더브라위너의 골에 기뻐하는 맨시티 선수들 [MTI via AP=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UCL 16강 2차전에서 전반에만 케빈 더브라위너와 일카이 귄도안이 연속 골을 터뜨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를 2-0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25일 1차전에서도 2-0으로 승리했던 맨시티는 두 경기 합계 4-0으로 완승, 8강에 올랐다.

이로써 맨시티는 2017-2018시즌부터 4년 연속 UCL 8강 진입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16강전 2경기를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역대 최다 연속 '클린 시트' 경기 부문 2위에 올랐다. 아스널(잉글랜드)이 2005∼2006년 남긴 10경기가 역대 1위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를 3-1로 꺾고 16강 1·2차전 합계 4-1로 앞서 8강에 진입했다.

2015-2016시즌부터 UCL 3연패를 달성했으나 이후 2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했던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합류하며 이번 시즌 UCL 8강 중 6개 팀이 가려졌다.

앞서 리버풀(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포르투(포르투갈)가 8강행을 확정한 바 있다.

남은 두 자리는 18일 라치오(이탈리아)-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첼시(잉글랜드)의 경기로 결정된다.

이들의 1차전에선 디펜딩 챔피언 뮌헨이 4-1, 첼시가 1-0으로 각각 이긴 바 있다.

8강전은 다음 달 열리며, 대진은 20일 추첨으로 결정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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