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도둑맞은’ 토트넘 승점 1...아스날 라카제트 “페널티킥은 운이 좋았다” 실토, 전 심판 캘러거 “오심”

2021-03-16 07:05

산체스가 몸을 날리며 라카제트의 슈팅을 막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산체스가 몸을 날리며 라카제트의 슈팅을 막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15일(한국시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은 어제 노스 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페널티를 낸 것이 운이 좋다고 믿고 있다고 시인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는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페널티를 받게 되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운 좋게 페널티킥을 얻었다는 뜻이다.

라카제트는 18분 토트넘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발에 걸려 넘어졌다.

이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리플레이는 산체스가 고의로 라카제트의 발을 건 것이 아니라 그의 슛을 막기 위해 몸을 날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전 심판 겔러거는 “주심이 뒤에 있었기 때문에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이는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주심의 페널티킥 선언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아스널 시즌 티켓 소지자만이 그것을 페널티킥으로 분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주심의 ‘오심’으로 승점 1을 챙기지 못하고 아스널에 1-2로 패하고 말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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