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770골' 호날두 "마침내 펠레를 넘어섰다"

2021-03-15 19:05

호날두(왼쪽)와 펠레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호날두(왼쪽)와 펠레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개인 통산 770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축구황제' 펠레의 득점 기록을 넘어선 소감을 SNS에 밝혔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의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칼리아리와 2020-2021 세리에A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로 호날두는 개인 통산 770골(클럽 668골·A매치 102골·친선전 득점 제외)을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뒤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펠레와 자신의 사진이 들어있는 이미지를 올리며 자신이 펠레의 기록을 넘어섰다는 글을 올렸다.

호날두는 올해 1월에 자신의 758번째 골을 터트리며 펠레(757골)의 기록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하지만 그동안은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펠레의 기록을 757골이 아닌 767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펠레의 기록에 브라질 상파울루주 팀에서 넣은 9골과 브라질 군팀에서 넣은 1골을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날에서야 진정으로 펠레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존경이 담긴 호날두의 글을 본 펠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공식 기록을 깬 것을 축하한다. 당신을 존경한다"며 축하 인사로 화답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