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라건아(흰색 유니폼)와 인삼공사 설린저의 리바운드 다툼. [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142005230807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KCC는 14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4-78로 승리했다.
31승 15패가 된 KCC는 2위 현대모비스(28승 17패)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현대모비스가 남은 9경기에서 다 이겨도 37승이 되기 때문에 KCC는 남은 8경기에서 7승을 추가하면 38승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KCC는 라건아가 23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최근 무릎 부상으로 팀을 떠난 타일러 데이비스의 공백을 잘 메웠다.
이날 패한 인삼공사는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와 함께 24승 22패로 공동 4위권을 이루었다.
7위 서울 삼성은 9위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74-103으로 크게 져 원정 4연패 늪에 빠져 플레이오프 진출선인 6위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20승 26패가 된 삼성은 공동 4위 세 팀과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은 잔여 경기가 8경기에 불과해 4경기 차를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
DB는 18승 28패로 9위를 유지했다. 8위 서울 SK(18승 27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최하위 창원 LG는 kt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2-90으로 이겼다.
LG는 종료 5초를 남기고 서민수가 역전 결승 3점포를 꽂아 2점 차 승리를 따냈다.
16승 30패인 LG는 9위 DB와 승차를 2경기로 유지하며 탈꼴찌 가능성을 이어 갔다.
전자랜드는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79-66으로 승리, 4연패 뒤 3연승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7점 차로 앞서던 4쿼터 종료 5분 25초를 남기고 정영삼의 3점포로 10점 차로 달아났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 상대 전적에서 최근 4연승과 함께 4승 1패 우위를 보이던 오리온은 이날 안방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전자랜드 모트리가 27점, 8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3연승에 앞장서며 팀의 원정 3연패도 끊어냈다.
전자랜드, kt, 인삼공사 등 공동 4위 3개 팀과 3위 오리온(26승 20패)의 승차는 2경기다.
◇ 14일 전적
▲안양체육관
전주 KCC 84(24-18 23-8 23-29 14-23)78 안양 KGC인삼공사
▲원주종합체육관
원주 DB 103(26-13 25-21 30-19 22-21)74 서울 삼성
▲창원체육관
창원 LG 92(24-28 15-17 23-19 15-13 <연장> 15-13)90 부산 kt
▲고양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79(23-17 21-17 17-12 18-20)66 고양 오리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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